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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에 대한 신변 안전을 위한 보안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팜비치 사저인 마라라고에서 보안 경호를 위해 배치된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스팟이 마라라고 부지의 잔디밭을 혼자 순찰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데, 옆면에는 "만지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
미국 비밀경호국 소속으로 확인된 이 로봇 개는 원격으로 운용되며, 감시와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당선인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경호국에서 로봇 개가 감시 기술과 경호 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트럼프는 올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암살 시도를 두 차례 당했지만 무사히 살아남았으며,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이후 마라라고에서 비공개로 차기 행정부를 준비 중에 있다.
이와 같은 경호 조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신 기술의 활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은 단순한 경비 목적을 넘어, 법 집행과 공공 안전에도 폭넓게 활용되는 다목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뉴욕 경찰은 지난해 세 마리의 '디지독(DigiDog)'을 도입하여 로봇 K-9 유닛을 구성했는데, 이는 경찰 임무 수행 과정에서 위험한 상황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뉴욕 시장 에릭 아담스는 '디지독'의 도입을 공식 발표하며, 공공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미국의 여러 지자체 경찰은 이미 수색과 폭탄 처리 등에 4족 보해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로봇 개는 재난 구조 작업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로어 맨해튼의 주차장 붕괴 사고 당시 뉴욕 소방국(FDNY)은 7만 5천 달러에 달하는 로봇 개를 사고 현장에 투입하여 생존자를 탐색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했다.
이 로봇 개는 접근이 어려운 구역에서의 임무 수행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화재와 구조 활동에서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는 군사적으로도 활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공공 안전과 방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보스턴 다이나닉스 최대 주주는 현대 정의선 회장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현대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주제로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었죠.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1992년 스타트업으로 설립,
구글과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았으며, 2020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구조는 정의선 회장(20%), 현대자동차(30%),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 소프트뱅크(20%)로 나뉘며, 현재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으로 알려줘 있습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는 이미 미국 주식시장에서 Pre-IPO로 형태로 제한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2025년 6월까지는 상장될 것으로 보고있다.
앞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고관세와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전 세계 경제가 충격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언론을 통해 직접 현대자동차와 보스톤 다이나믹스의 첨단 로봇을 홍보해 주는 이유와 그 배경에 관심 먼저 간다.
그러나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현대가 첨단 로봇을 통해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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