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
오늘은 트럼프 당선 이후,
연일 미국 방송에서 다루고 있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고 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일론 머스크!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테슬라와 스페이스 X가 가장 큰 트럼프 수혜주 중 하나라고 알려졌는데,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거든.
트럼프가 바이든 정부에서 만든 전기차 보조금 지원법(IRA, 7500달러)을 폐지하겠다고 하자,
엉뚱하게 캘리포니아에서 즉각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어.
지난 11월 25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캘리포니아주는 자체적으로 계속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겠다고 밝힌거야.
그런데, 유일하게 테슬라 전기차만 캘리포니아주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다네!~~
사실,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지지왔거든.
캘리포니아주의 이해할 수 없는 지원금 대상 배제에 반발하며 불만을 말했지만,
미국은 각 주마다 고유한 권한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대응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야.
캘리포니아주와 일론의 관계는 이전부터 썩 좋지 않았어.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 폐쇄 명령을 내렸는데,
일론은 이에 불만을 품고 2021년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주로 이전해 버렸지 뭐야~
그런데 이번에 일론이 트럼프 2기 내각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되자,
불필요한 정부 예산을 최소 2조달러(약 2800조) 삭감하겠다고 발표해버렸지 뭐야.
현재로서는 일론의 예산 삭감이 캘리포니아주 살림살이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지 알수 없어.
아무튼,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까지 새로 판매되는
모든 승용차와 경트럭의 배기가스 배출 제로화를 의무화했고,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무공해 자동차 구매시,
전기차 한 대당 최대 7500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야.
이와 같은 주정부 차원의 노력 덕분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유한 5개 도시가 모두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어.
테슬라 주가를 보면, 캘리포니아주의 배타적 정책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지난밤 3.96% 하락한 338.59달러로 하락했고,
장 마감 후에도 1.21%가 추가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
전문가들은 그동안 트럼프 효과로 40% 이상 올랐기 때문에,
쉬어가는 조정이라며 큰 의미를 두지는 않더라고.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처럼,
앞으로 반 테슬라, 반 트럼프, 반 일론머스크 그룹의 동향 확인이 반드시 필요할 듯합니다.